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사업 내년 본격 추진
  • 김우섭기자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사업 내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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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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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활성화·명품신도시 조성
▲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올 연말 도청신도시 2단계사업 실시계획 승인 후 내년 초 착공해 2022년까지 추진된다.
 연말까지 행정적인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초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하면 스포츠컴플렉스, 호민지 수변공원 조성 등 도시 활성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다.
 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은 도시활성화 단계로 주거와 상업시설, 종합의료시설, 복합환승센터, 복합물류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도시 남동쪽에 위치한 호민지 수변공원은 산책로, 전망대, 휴게공간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신도시의 명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도시에 최적화된 수변공원 조성을 위해 수도권의 유명 호반공원, 일산 호수공원, 서울 숲공원, 세종 호수공원 등 국내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일본 호수공원 등 해외 유명호수 공원들의 자료를 수집해 이번 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신도시 입주민을 위한 다목적 생활체육 및 문화, 교양,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 스포츠콤플렉스 조성도 2단계에서 본격적으로 조성 될 예정이다.
 현재 환경, 교통, 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
 신도시 안정적인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2017년 말까지 8개 단지 5557세대 아파트가 준공될 계획이며, 현재까지 3000여 세대가 입주하고 있고 7월부터 연말까지 2500여세대 입주가 계속될 예정이다.
 마트, 음식점, 학원 등 주민편의시설 197개소가 입점 하루가 다르게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며 연말까지 소아과, 치과 등 9개 병·의원이 입주 예정으로 있어 지금까지 신도시 주민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꿈빛유치원, 풍천풍서초등학교, 풍천중학교가 개교하였으며, 2018년에는 고등학교 1개소가 개교한다. 우수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중앙관계부처와 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양식을 가미한 스텐포드 호텔이 10월쯤 착공 예정으로 있고 중심상업지구 내 메가박스(6개관, 900석) 입점 예정에 따른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등 문화와 복지를 갖춘 신도시로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경북도서관은 신도시 중심부인 문화지구에 위치하고 있어 창의적 교육 연구시설과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도서관 건립은 먼저 도청을 이전한 충남, 전남 보다 3년 빨리 착공된 것으로 문화·교육·지식정보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도민의 정서함양 및 문화복지 향상과 신도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월 도청, 교육청 등 행정기관이 앞장서 이전함으로서 관련 유관기관이 동참해 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도청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단체의 신도시 조기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유관기관 단체의 유치를 위해 도 관련부서는 물론 안동, 예천, 경북개발공사 등과 협력해 유관기관 임직원, 공무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관유치를 위한 합동설명회, 간담회, 대상 기관방문 등 적극적인 현장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관기관·단체유치는 당초 희망기관 107개 중 도청, 도의회, 교육청 등 30개 기관이 이전 완료하였고 경북경찰청,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등 6개 기관이 공사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이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TBC 대구방송, 경안일보, 2개 기관이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 준비중에 있으며, 도 경찰청 315의경대는 9월 11일 착공했다.
 또한 설계용역 및 토지매입을 완료한 기관이 13개, 타당성조사를 완료한 기관 등 107개 희망기관 중 이전을 완료하였거나 이전을 서두르고 있는 기관은 70% 수준으로 2단계사업이 본격 시작되면 유관기관 단체의 신도시로 이전이 보다 빨라 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청신도시 진입도로는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에 따라 신도시 주변 국가기관 교통시설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총 사업비 1조2634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8개 노선의 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며, 먼저 안동방면과 예천방면 등 2개 노선 13.5㎞는 2016년 개통해 통행 중에 있다.
 현재 추진중인 국도28호선~신도시 연결도로는 세종시와 경북 서·남권역 시·군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으로 총 연장 4.6㎞, 480억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4차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서 내년 5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지방도 916호선~신도시 연결도로는 75억원을 투입해 1차로인 농어촌도로 1.4㎞구간을 2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토지보상 중이다.
 경북도청신도시 진입도로 확충으로 접근성 향상 뿐 아니라 북부권의 균형발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성길 경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2단계 실시계획 승인을 연말까지 마무리해 내년에 본격 착공할 수 있도록 하고 명품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각종문화, 체육, 의료 등 주민편의 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고 인구유입효과가 큰 유관기관단체 유치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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