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3명·매년 평균 10여명 사망사고 발생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매년 평균 270여명의 재해자가 발생하고 이 중 약 10명(연평균)이 사망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자유한국당 정종섭 국회의원(대구 동구 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LH 발주 건설현장 사고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재해자 수가 2012년 255명(사망자 12명), 2013년 299명(17명 사망), 2014년 275명(7명 사망), 2015년 271명(13명 사망), 2016년 259명(8명 사망), 올해 6월말 81명(6명 사망)으로 2012년 이후 재해자 수가 총 1440명이며 매년 평균 270여명의 재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망사고는 63건으로, 매년 약 10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추락 사고가 2012년 이후 4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도(넘어짐)(275건)와 낙하물 사고(136건)가 많았다.
추락 사고의 경우 2012년 68건, 2013년 79건, 2014년 84건, 2015년 75건, 2016년 77건으로 매년 7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단지 건설현장(283건), 건축물(141건), 도로(70건) 등의 순이었다.
주택건설현장의 경우 2012년 106건, 2013년 151건, 2014년 118건, 2015년 129건, 2016년 110건으로 매년 1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었다.
2012년 이후 경기도가 6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시 96건, 세종시 93건, 인천시 88건, 경남 58건, 충남 57건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의 경우 2012년 103건, 2013년 114건, 2014년 135건, 2015년 123건, 2016년 135건으로 매년 10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다.
정종섭 의원은 “LH가 발주하는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여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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