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길안면 일대 공사현장 폐아스콘 등 덮개 없이 방치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공사현장 안전불감증과 관리감독소홀이 주변 환경오염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 위험마저 야기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안동-포항간 국도(35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 구간인 안동시 길안면 일대 공사현장에서 기존 도로 포장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아스콘·폐콘크리트 등 건설폐기물이 덮개도 설치하지 않은 채 방치돼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폐기물이 차량이동이 많은 우회도로와 인접해 방치돼 있어 노상에 방치된 수십t 폐기물이 바람에 날려 대기와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폐기물이 방치된 위치가 기존 도로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고 남은 찌꺼기를 무단으로 방치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임시 야적장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조차 설치하지 않아 건설업체와 관리감독기관의 업무태만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역 주민 A씨는 “매일 이 도로를 지날 때마다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는 물론 길가에 볼썽사납게 쌓여있는 폐기물로 천혜 환경을 자랑하는 길안 이미지가 훼손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주말에 발생한 폐기물인 것 같다. 폐기물이 발생하면 덮개를 설치하고 있으며 미흡한 것이 있으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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