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정우성… 내달 20일 개봉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강철비’는 곽도원의 말대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줄 수 있을까.
15일 영화 ‘강철비’(양우석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양우석 감독과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화는 웹툰 ‘스틸레인’을 원작으로 한다. 이에 영화와 웹툰이 어떤 차별점이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양 감독은 “많은 분들이 영화를 원작 그대로 찍는 줄 안다. 웹툰과 구조는 다르지 않지만 캐릭터, 정세가 바뀐 상황이다. 영화는 원작처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죽으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작품이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곽도원은 “다른 어떤 영화보다 관객들이 내용에 충격을 받을 것이다.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기대된다. 들떠있는데 정우성 말대로 차분하게 기다릴 것이다. ’곡성‘에 이은 충격을 던져줄 것”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정우성은 “감독이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를 용기 있게 작품으로 던졌다. 문제의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어떤 재미를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화두만큼은 진지하게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양 감독은 “최고의 배우가 최고의 열연을 했다.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영화가 그저 그런 블록버스터를 벗어나 신선한 내용을 담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12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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