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은 1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포항지진 이재민을 위해 LH 임대주택 160가구를 공급한다”며 “임대료는 절반수준으로 감면해 부담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재민 주거 지원을 위해 LH 임대주택을 임시거처로 제공한다.
현재 청소·난방·수도 작업 등을 완료해 입주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특히 임대료는 절반으로 감면하며 임대기간은 6개월로 정했다.
다만 피해가 심각한 이재민은 LH와 협의를 거쳐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손 차관은 “절반의 임대료도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재민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 임대주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가적인 임시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LH가 보유한 다가구·다세대 주택도 활용한다.
안전에 이상이 없는 빈집에 대해 즉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지막으로 민간주택을 활용하는 전세임대주택 지원 제도도 도입된다.
지원한도를 기존 55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확대한다. 금리는 최초 2년에 한해 현행 적용받는 금리의 50%까지 할인한다.
손 차관은 “기금 지원한도를 초과하는 전세금에 대한 융자금과 금리부분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