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계열사, 구호성금 15억 전달… 현대제철, 성금 1억원·생필품 기탁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포항지역 철강업체들이 지진 피해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는 포항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성금 15억원을 전달키로 했다.
포스코는 회사 차원에서 5억원, 포스코1%나눔재단 5억원, 계열사 5억원 등 총 15억원을 모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모금에 참여한 계열사는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등이다.
또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은 주말기간 동안 피해지역을 찾아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양덕 한마음체육관, 중앙동 및 남송3동 가옥, 흥해 실내체육관 등 최근 지진으로 인해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매달렸다.
직원들은 쓰러진 담벼락의 벽돌을 제거하고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임시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는 고3수험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험이 끝날 때까지 포항인재개발원(연수원)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사내 토건·설비·전기분야 전문가 20명을 선발해 안전 진단팀을 구성하고 피해를 입은 초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진단결과와 보강책 등을 지도하고 있다.
7차례 현장 복구지원에 나선 안전 진단팀은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작업을 지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제철도 포항지역 지진 피해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포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현대제철은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취지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회사차원 성금 전달 등 방식을 통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포항시에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하는 한편, 임직원 봉사단은 이재민 임시 대피소를 찾아 생필품 전달, 시설물 설치 등 노력봉사를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 직원들은 대피소가 운영되는 기간 동안은 매일 찾아와 작은 도움이나마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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