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공포’ 감도는 포항에 전하는 온정
  • 이영균기자
‘불안·공포’ 감도는 포항에 전하는 온정
  • 이영균기자
  • 승인 2017.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진 피해 이재민 돕기 이어져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포항을 강타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17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 각급 대피소에 분산대피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복구 및 시민안전을 위한 자원봉사자와 전국 각지로부터 구호물품행렬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해병1사단을 비롯한 군인과 적십자봉사대 등 일반인 626명 등이 시내 8개 대피소 등지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16일 포항시 재난상황실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민 여러분의 자원봉사를 통해 포항시가 하루빨리 재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는 호소가 있은 후 포항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응급구호품(수건, 치약, 칫솔 등) 1100세트를 지원하고 배식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진피해 지역을 방문,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이재민을 위한 심리회복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도 전국에서 포항시로 속속 도착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은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야전침대 500개와 모포 500장을 보낸데 이어 지난해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시는 구호매트 1000개를, 포스코는 침낭 400개, 도시락 520개 등을 지원했다.
 해오름동맹 도시인 김기현 울산시장은 17일 포항 지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시민들이 대피해있는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한데 이어 성금1억원과 물품 2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포항시에는 대구시, 청송군,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물론 각종 기업체와 단체, 그리고 개인들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문의하거나, 구호물품 전달을 약속하는 전화가 온종일 이어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으로 자원봉사자들과 구호물품이 쇄도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감사한 마음을 간직한 채 포항시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 및 시민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