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영, 실사구시에서 답을 찾다
  • 김홍철기자
도시경영, 실사구시에서 답을 찾다
  • 김홍철기자
  • 승인 2017.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도시경영 관련서 출간 화제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현직 구청장이 도시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실사구시 정신으로 풀어낸 책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이 청장은 ‘이진훈과 정약용이 말하는 도시경영, 실사구시에서 답을 찾다’를 22일 출간했다.
 이 책은 이 청장이 대구의 미래 비전과 정책 아이디어, 세부 추진 방향을 제시한 ‘역동하라 대구경제’를 내놓은 후 4년 간의 모색과 경험을 더한 역작으로 도시경영의 원칙과 방법, 문제와 해결 방안, 리더에게 요구되는 소양과 역할 등을 꼼꼼하게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이 청장이 조선 후기 실학의 대가 다산 정약용과 나누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됐다.
 책에서 이 청장은 정약용의 사상은 물론 실사구시 정신과 실학사상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여준다.

 또 실사구시의 의미를 ‘일을 쓸모에 맞게 바른 방향을 정해 충실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이 청장은 책에서 실사구시 정신을 현대 도시경영의 해법으로 제시한 이유를 민본(民本)이라고 밝히고 ‘민을 위해 일하고, 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이야말로 정치행정 지도자가 마땅히 노력해야 할 의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실상을 파악하고, 합리를 지향하며, 실리를 모색하는 실사구시가 최선의 방법론이라고 주장한다.
 이진훈 청장은 “정치행정 지도자는 시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아무리 어렵더라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행복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대구공항 문제나 달성토성 복원 등 대구의 시급한 현안들도 실사구시 리더십을 통해 도시에 역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얼마든지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침체된 대구를 부흥시키고 자부심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실상을 잘 알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리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청장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