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서 발생 AI, H7N7형 ‘저병원성’ 판명
  • 황영우기자
포항 형산강서 발생 AI, H7N7형 ‘저병원성’ 판명
  • 황영우기자
  • 승인 2017.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발생지 10km 이내 농가 소독·야생조류 접근 통제 강화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에서 발견된 H7N7형 AI가 당국의 조사결과 저병원성으로 밝혀졌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의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사결과 H7N7형 AI 바이러스로 판명됐다.
 당국은 고병원성일 가능성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이날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사결과 저병원성으로 밝혀짐에 따라 한숨 돌리게 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 등은 발생지 10km 이내 농가의 이동제한 등의 고병원성 관련 조치를 제외하고 발생지 소독 및 야생조류 지역 접근 통제 강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한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문자를 발송하는 등 각 농장별 차단방역도 홍보하고 있다.
 앞서 영천에서도 지난 9월 13일 포항과 같은 H7N7형 AI가 발견됐으나 분석결과 저병원성으로 판명났다.
 포항시 관계자는 “형산강 일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후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비록 저병원성이지만 검역 등에 대해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형산강에서 발견된 AI 발생지점으로부터 10km 이내 농가는 91곳이고 1273마리의 닭, 칠면조, 오리 등이 사육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