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사회부종합] 경찰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1만80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수험생 안전과 질서 유지에 총력 대응한다.
경찰청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에 대비해 출제본부에 336명, 인쇄본부 192명, 채점본부 76명, 문제지 보관소 3684명, 문답지 호·회송에 2750명, 시험장에 1만980명 등 총 1만8018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특히 포항지역 시험장 12곳 내부에는 경찰관 2명을 추가로 배치, 시험 중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학교장 등의 요청에 따라 경력을 추가 지원해 시험장 질서 유지 등 경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능시험 당일에는 전국 시험장(1180곳)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관할 경찰서 112타격대, 형사기동차량 등은 출동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수험생 입실시간대에는 시험장 앞에서 교통관리 및 출입자 통제를 지원하고,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전담 순찰차가 주변에 거점근무 또는 연계 순찰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교차로 및 시험장 주변에 배치된 교통경찰은 시험장을 착오한 수험생 등을 태워주거나 순찰차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문답지 호송에도 무장경찰관을 배치해 교육청 직원과 함께 호송하고 교통 정체 구역에서는 교통관리와 에스코트도 실시한다. 아울러 답안지가 보관되는 채점본부에도 경찰관을 배치하고, 관할 파출소는 연계순찰을 실시하고 112타격대 및 형기차는 우발상황에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