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보단 ‘시니어’ 가 좋아… 나이드는 건 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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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보단 ‘시니어’ 가 좋아… 나이드는 건 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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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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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영화 ‘반드시 잡는다’ 29일 개봉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배우 백윤식이 29일 개봉하는 영화 ‘반드시 잡는다’와 관련 인터뷰에서 나문희 등 동년배 배우들과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당연히 좋다”며 “당연하다고 통쾌하게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다양한 영화가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생산 업체에서 제품을 다양성 있게 연구하고 개발 하듯이 전자제품도 그렇지 않나? 이건 거기에 비교하면 안 되지만, 예술 활동 분야인데 소재나 이런 면에서 다양한 쪽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이날 백윤식은 자신을 ‘노인’이라기 보다 ‘시니어’로 지칭했다. 그는 “노인보다 시니어가 더 좋다”며 “나이 들어보이는 게 싫진 않다. 인생을 역행할 순 없다. 순리대로 가야지. 내가 진시황도 아니고”라고 설명했다.
배우 백윤식이 아들들이 배우로서 살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백윤식은 아들들이 연기자의 커리어를 걷는 것에 대해 “나는 아들들이 다른 분야에서 종사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이 길을 걸었으니까, 자식들은 다른 분야에서 사회에서 얼마든지 활동하고 좋게 생활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용돈도 주느냐?”는 질문에 대해 “본인들이 이제는 자기 인생 자기가 살아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고 내가 그 친구들에게 도움만 되는 것도 아니고 부담도 될 거다. 2세 연기자들이 대부분 그렇다. 부담이 된다”며 “그 친구들 입장에서는 누구의 아들이라는 게 긍정적으로만 이뤄지는 거 아니다. 내가 볼 때는 플러스보다 마이너스가 많아서 안 됐다. 안 된 부분이 많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배우 백윤식이 한국의 리암 니슨이라는 별명이 나온 것에 대해 “너무 갖다 붙인 거 아니냐”고 말했다.
백윤식은 영화 ‘반드시 잡는다’의 시사회 후 ‘한국의 리암 니슨’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에 대해 “사실은 기사를 봤다”며 “그런데 리암 니슨은 너무 갖다 붙인 거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아들 백서빈이 주연한 ‘산상수훈’과 영화 홍보 일정이 겹치는 것에 대해 “우리는 2시에 언론시사를 걔는 4시에 했다”며 “마케팅 차원으로 언급도 한다.(웃음) 아들이 아빠 쪽으로 언론이 다 간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기자들이 한 회사에 한 두명이냐? 너희 작품은 독특해서 그걸 도외시 하면 언론사가 손해라고 말해줬다“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기간을 두고 한 동네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동네 터줏대감 노인과 30년 전 사건을 끈질기게 쫓는 전직 형사가 함께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백윤식은 극중  동네 구석구석을 꿰뚫고 있는 터줏대감이자 뛰어난 열쇠공인 심덕수 역을, 성동일이 30년 전 범인을 놓친 트라우마에 빠져 있는 전직 형사 박평달 역을 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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