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 라이브 컨퍼런스 개최
잭 블랙과 드웨인 존슨, 캐빈 하트가 한국에 대한 애정과 ‘쥬만지: 새로운 세계’로 22년 만의 속편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잭 블랙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인사를 해달라는 말에 “한국 팬들 사랑한다. 보고싶다. 나중에 한국에 불고기를 먹으러 가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특별히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무한도전’ 동료들이 보고싶다”고 알렸다. 또 “한국어를 배우고 있지만, 아직 배울 게 많다. 서툴지만 준비하고 있다. 한국어가 어렵더라. 그래도 몇달 후에는 한국어를 완벽하게 배워서 가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많은 역할들이 있었는데 10대 소녀를 끌어내는 시간이 됐다”며 “재밌을 거 같았고 저도 자신이 있어서 이런 결정을 했다. 대본을 읽고 이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는 때가 있다. 이번이 그랬다”고 뿌듯함을 표했다.
드웨인 존슨 역시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3년 전에 한국에 갔는데, 보고싶다. 팬들이 많이 방문해주셨다”고 회상했다.
1996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 영화 ‘쥬만지’의 22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드웨인 존슨이 게임 속 거대한 몸집의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 역을, 잭 블랙이 중년의 지도 연구학 교수 오베론 역을 맡았다. 캐빈 하트가 저질 체력의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 역을, 카렌 길런이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 역을 맡았다.
드웨인 존슨은 “이런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이 제목이 사람들이 오랜 기간동안 사랑해 마지 않은 제목의 영화다”며 “(원작과)차별점을 줄 수 있게 노력했다. 찍으면서 굉장히 재밌었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또 잭 블랙은 영화에 대해 “‘블랙퍼스트 클럽’과 비슷하다. 여러 이슈라던가 과제들을 극복하고, 아바타와 비슷한 점이 있고, ‘쥬만지’의 요소가 있다. 이 세 가지 복합적 요소가 이 영화를 마법적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쥬만지2’는 내년 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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