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지진 피해를 입고 포항흥해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해 있던 만삭의 산모가 지난달 22일 출산에 성공한 가운데 해당 산모와 아기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았다.
지난달 30일 포항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심리지원단이 이 산모의 산후조리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이에 포항북구보건소는 지진으로 일정치 않은 주거상황과 불안정적인 산모의 산후조리를 도울 방법을 수소문했다.
참사랑어머니회는 신생아 목욕, 모유수유지도, 임산부 돌봄, 빨래, 큰 아이 돌보기 등 무료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
또한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목욕바구니 등 11종의 산후조리 용품을 지원했다.
해당 산모는 “지진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퇴원 후 산후조리를 어떻게 할지 막막했는데 보건소와 산모신생아도우미기관이 함께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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