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시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 가운데 농촌지역의 고령자와 독거노인 및 고향에 정착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임시주거시설 지원에 나선다.
　무상 지원하는 임시거주시설은 조립식 임시주택 75동과 컨테이너주택 42동 총 117동이며, 11.15지진으로 주택 전파 및 반파된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새집을 짓기 전까지 지원되며 1년 기준으로 신청을 받으며 재신청 가능하다.
　시는 조립식 임시주택의 경우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로부터 1~2년간 지원받았으며, 컨테이너주택은 독지가의 도움으로 무상 지원받아 설치한다.
　포항시는 부지조성, 상하수도 인입을 지원하고 한국전력공사, KT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기반시설을 조성, 이재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이원탁 도시계획과장은 “하루 빨리 이재민들의 일상생활복귀가 이뤄지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