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과 호흡… 6일 첫 방송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배우 유승호의 로맨틱 코미디 도전은 통할까.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정대윤 PD를 비롯해 배우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강기영,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제대로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리는 드라마로 ‘W’ 등을 성공시킨 정대윤 PD가 연출을 맡고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집필한다.
‘로봇이 아니야’는 유승호의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승호는 KM 금융 이사회 의장이자 최대 주주 김민규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김민규는 얼굴에 재력까지 완벽한 인물이지만 사람과 접촉하면 안 되는 인간 알레르기 환자. 어느 날 한달동안 안드로이드 로봇을 길들여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채수빈은 극 중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 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어느 날 로봇 공학박사인 전 남자친구 홍백균(엄기준 분)으로부터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게 된다. 이에 1인2역에 도전하는 소감에 대해 “아지3는 인위적인 로봇이 아니라고 하더라”면서 “반면 지아라는 인물은 엉뚱하고 발랄하고, 사랑 많고 정이 많은 인물이다 보니까 (역할을 둘로) 나누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표현이 된 것 같다. 조지아가 아지3를 흉내내다 보니까 헷갈리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대윤 PD는 두 사람 캐스팅 비화에 대해 “승호씨 눈빛을 봤을 때 눈빛에 로맨스가 가득 차 있었다. 로맨스 포텐이 폭발할 준비가 다 돼 있었다. 다행히 캐스팅이 잘 진행이 돼서 승호씨의 새로운 모습을 저희 드라마에서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승호는 눈빛을 칭찬한 정대윤 PD의 말에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눈빛에 마음을 더해서 좋은 멜로 보여드리고 싶다” 각오를 전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오는 6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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