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男 105㎏급 용상 우승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남자 역도 서희엽(25·수원시청)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희엽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5㎏급 용상에서 222㎏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희엽은 2위 아르투스 플레스니엑스(라트비아)와 같은 222㎏을 들었다. 계체량에서도 104.78㎏으로 같았지만 2차 시기에서 성공시킨 서희엽이 3차시기에서 성공한 플레스니엑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알리 하셰미(이란)는 221㎏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희엽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인상에서 1위를 차지한 하셰미가 합계 404㎏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플레스니엑스가 은메달, 이반 에프레모프(우즈베키스탄)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희엽과 함께 출전한 진윤성(22·고양시청)은 인상 180㎏(5위), 용상 207㎏(12위)으로 합계 287㎏를 기록해 9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몰도바, 터키 등 역도 강국이 금지약물 복용 문제에 휘말려 나서지 못한 가운데, 한국은 세 개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지난 2일 원정식이 남자 69㎏급 인상과 합계 금메달, 용상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남자 62㎏급의 한명목은 인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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