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대거 확보… 2조4413억 신사업 열어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김대욱기자] 내년 국비 예산이 대거 확보됨에 따라 포항·울릉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들의 해결에 물꼬가 트이게 됐다.
6일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 남·울릉)·김정재(포항 북) 국회의원에 따르면 2018년도 국비 예산으로 ‘지진피해복구 및 재난대책 예산’ 및 ‘연안바다목장조성’, ‘포항해병대 문화축제’사업비 등이 신규로 확보됐다.
특히 박 의원은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 및 30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진대책과 관련된 긴급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김정재 의원 및 이강덕 시장과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을 만나 긴급 예산편성을 촉구하는 등 포항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 및 재난대책 수립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포항시 재난대피 시설확충을 위한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건립’ 15억원(총 사업비 250억원)을 비롯 △포항 경찰관서 내진보강 58억원(총 사업비 60억원) △포항 교도소 내진보강 123억원 △한반도 지진단층 속도구조 통합모델 개발사업 27억5000만원 △포항항 여객부두 내진보강 32억원 △공공시설물 복구비 332억원 등 지진관련 예산 총 58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박 의원은 내년도 포항 신규사업만 총 20개, 675억6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정부안에 반영된 신규 사업은 △연안바다목장조성 5억원(총 사업비 50억원) △구룡포항 물양장 확충공사 1억원(총 사업비 33억원) △형산강 수변 친수레저파크 조성 5억원(총 사업비 60억원) △오천 삼광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2억원(총 사업비 15억원) △국공립어린이집(대도동) 대체 신축 3억3000만원(총 사업비 11억4000만원) △장기수성~정천 임도개설 7억원(총 사업비 37억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20억원(총 사업비 150억원) 등이다.
울릉지역 신규사업은 △현포워터프론트 관광자원개발 2억원(총 사업비 18억원) △독도주민숙소 환경개선 11억원(총 사업비 15억원) △울릉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13억원(총 사업비 117억원)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도동·저동) 5억원(총 사업비 366억원) △CCTV통합관제센터구축 6억원(총 사업비 15억원) 등 총 6개 사업에 29억원을 확보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회심의 과정에서 새롭게 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은 △환호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정비 30억원(총 사업비 240억원)과 △국도7호선 의현IC~성곡IC 도로확장 5억원(총 사업비 90억원) △임허사 공양간 개축 2억원(총 사업비 4억원) △포항 칠포재즈페스티벌 축제 2억원 등이다.
이밖에 △포항구항 기본구상 수립 용역비 10억원 △신광 상읍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공사 1억4000만원 △농업인교육복지관 건립 10억원 △농어촌어르신 복지생활실천 시범사업 2500만원 △죽장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3억5000만원 △신광 갓골지 노후저수지 정비사업 1억2000만원 △기북 앵골지 노후저수지 정비사업 1억6000만원 △거점소독-세척시설 설치사업 2억4000만원 △신광보건소 신축 4억4000만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오폐수처리시설 5억원 △노후하수관로정비 5억원 등 신규 사업을 확보해 내년부터 포항시에 2조4413억원의 신사업이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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