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국비 171억원 확보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노후 상수관망 정비)’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7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환경부 지침에 따라 국비 보조율을 50% 시작으로 매년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70%까지 국비 보조율을 상향할 수 있으며, 유수율(요금징수량/정수공급량) 제고를 통해 수도사업자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 사업이다.
군의 경우 지형적 특성으로 적정수압 관리의 어려움과 전체 상수관로 중 매설한 지 30년 이상된 노후관이 52%를 차지해 누수가 쉽게 발생하고 있어 61% 정도의 낮은 유수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최근까지 추산용출소의 맑은 물을 정수해 미급수지 급수구역 확장과 장래 물 부족에 대비해 ‘통합상수도 시설사업’을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까지 향상되면 장래 울릉공항 및 사동항 건설 이후 연간 80~100만명이 찾는 국제관광섬에 걸맞는 상수도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울릉도는 가뭄과 매년 6~10월까지 관광시기가 겹쳐 물 공급이 어려웠지만 통합상수도 시설사업과 병행 추진해 늘어나는 급수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