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경기당 평균관중 8374명중 8071명이 유료관중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올해 K리그 최고 유료관중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포항은 경기당 평균 관중 8374명 중 8071명의 유료관중이 포항 스틸야드를 찾아 유료 티켓으로 경기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전체 유료관중 집계결과도 의미심장하다.
KEB하나은행 K리그 구단별 유료관중 분석 결과, K리그 클래식을 관람한 총 148만5197명(평균 6486명) 중 83.1%인 123만3668명(평균 5387명)이 유료관중이었다. 이는 지난해 유료관중 비율 75%에서 8.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K리그 전 구단들의 유료관중 유치와 시즌권 티켓 판매에 기울인 노력도 열매를 맺었다.
K리그 클래식의 관객 1인당 입장수입인 평균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매입액)는 6162원을 기록했다.
객단가 부문 1위는 대구가 차지했다.
지난해 평균 객단가 4646원에서 올해 6388원이 오른 1만1034원을 기록한 대구는 입장수입 발표를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객단가 만원대에 진입하는 깜짝 성장을 보였다.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 모은 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FC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올해 총 관중 수는 31만61명(평균 1만6319명)이었고 이중 유료관중은 85.6%인 26만5416명(평균 1만396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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