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봉사팀‘헌신 손길’빛났다
  • 황영우기자
포항의료봉사팀‘헌신 손길’빛났다
  • 황영우기자
  • 승인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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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의료기관 인력 300여명 투입
이재민에 활발한 의료지원 활동
▲ 11.15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각 의료기관 단체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약사회가 운영 중인 무료봉사약국의 모습.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 의료봉사팀이 11.15 지진 이후 대피소 이재민들을 상대로 헌신적인 의료봉사에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의료봉사팀에 참여한 곳은 14개 의료기관 단체다.
 포항시 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정신과의사회, 간호사회, 경북치과의사회, 포항성모병원, 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등이다. 이들 전문분야 의료인력 300여명이 투입돼 이재민들에게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포항의료원 등 현장 의료봉사팀은 지진 이후 한달여간 각 대피소 텐트를 회진하며 진료상담을 통해 단체 생활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에 주력해왔다.
 포항시 약사회는 회원 전원이 순번제로 낮에는 주업인 약국을 운영하고 밤에는 대피소마다 야간 봉사약국을 운영해 시름을 않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줬다. 이어 포항시 한의사회, 한방병원, 이도한의원은 침, 뜸, 부황 및 운열치료로 장기간 대피소 생활로 지친 이재민들을 지원했다.

 또한 이재민 중 분만을 앞둔 임산부 2명에 대해 여성아이병원에서 병원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으며 포스코 월포수련관은 산모를 위한 식단제공 및 유아용품 지원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의료진들의 지원은 이 뿐만이 아니다.
 각 지역 의료기관 단체들은 포항시 의사회 1300만원, 포항시 약사회 700만원 상당 물품, 포항세명기독병원 1억원, 포항시간호사회 100만원 등 온정의 성금도 기탁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 소장은 “이재민들이 예전 일상생활로 건강하게 돌아갈 때까지 최적의 의료환경을 유지하겠다”며 “의료상황실 및 재난심리지원단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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