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도근린공원 17년 난항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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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도근린공원 17년 난항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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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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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조성문제 해결
올 연말 완공 예정
주민 휴식공간 기대
 
 
 사업시작 후 부지 보상문제로 17년간 난항을 겪어왔던 포항 `해도근린공원’이 이르면 올 연말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상도동 문화예술회관 옆 부지 4만여㎡에 지난 89년부터 시작된 해도근린공원조성사업은 지주들과의 보상문제에 따른 어려움으로 17년 동안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시는 총 170억원의 예산을 확보, 최근 보상문제를 거의 해결하고 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공원을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성토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해도근린공원에는 지름 30m크기의 연못과 벚나무, 소나무, 백일홍 등 각종 조경수, 벤치, 공중화장실 등이 갖춰져 명실공히 포항 남구지역의 최대 주민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공원에 조성될 연못은 포스텍 안에 있는 것과 규모가 비슷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해도근린공원은 녹지가 부족한 포항 시내지역에서 북구 환호해맞이공원에 이어 두번째로 큰 공원으로, 인근 문화예술회관 및 종합운동장 시설과 연계돼 지역 최대 문화 및 스포츠,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포항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대욱기자 k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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