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시는 최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야외스케이트장 및 썰매장 개장식 행사를 가진 후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야외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은 지난 23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45일간 운영될 방침이다.
　특히 겨울스포츠 불모지인 포항에서도 도심 속 겨울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개장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문명호 포항시의장 등 주요 내빈과 시설관리공단, 체육회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 스케이트 시연 등 순으로 마련됐다.
　야외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은 3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수 있는 1500㎡ 규모다.

　휴게소와 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2000원(입장료 1000원, 스케이트 및 썰매대여료 1000원)이다.
　초보자를 위한 강습 및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라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지역에서의 첫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을 축하하고 무엇보다 시민들의 이용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며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 지진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잊을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