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경북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탄생
  • 황영우기자
무술년 경북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탄생
  • 황영우기자
  • 승인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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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옥참한우고령축산 대표, 1억 기부 가입식 가져
▲ 2018 무술년 경북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된 이연옥 대표(가운데)와 곽용환 고령군수(왼쪽) 및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2018 무술년 경북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연옥(66·여) 이연옥참한우고령축산 대표.
 이 대표는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곽용환 고령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신규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고령 4호, 경북 81호 회원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22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가입 의사 전달과 함께 당일 1억원을 기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87년부터 대구 중리동에서 고기 부산물 판매 장사를 시작했다.
 1998년 고령으로 건너온 후 지금 가게를 창업해 운영해오는 등 34년간 정육업에 종사해왔다. 고비도 있었다. 2008년 광우병 파동 등으로 폐업 위기도 겪었으나 고령군민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이를 극복해 냈다.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던 이 대표는 ‘지역 어르신께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2013년 대가야요양원을 설립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13년 1월 착한가게에 가입해 매월 3만원씩 정기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장성한 자식들을 모두 장가보내고 홀로 남으니 지난 모질고 힘겨웠던 세월들을 자연스레 되돌아보게 됐다”며 “내 남은 일생은 제2의 인생으로 여기고 더 큰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소외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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