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오페라하우스·대구미술관 참여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구의 주요 문화예술기관이 홍보협의체 ‘코코아(CO-COA)’를 구성, 10일 출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코아(CO-COA)는 대구콘서트하우스(C), 대구오페라하우스(O), 그리고 대구미술관(A) 각 기관의 영문이니셜을 넣고, 함께한다(CO)는 뜻을 더한 것이다.
코코아는 장르별로 특화된 공연장과 미술관이 만나 함께 협력하며 성공모델 제시한다.
코코아를 구성하는 3개 기관은 각각 그 성격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라는 단일 장르를 가지고 대한민국 유일의 프로듀싱 시어터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세계적인 콘서트홀 수준의 음향을 구현해내는 전문 공연장으로 유명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대구미술관은 한국 미술발전을 이끌어왔던 대구 미술의 재도약이 이뤄지는 현장으로 국제적 수준의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이번에 3개 기관이 함께하게 된 데는 수년 전부터 공동 작업을 진행하면서 기관별 실무자 간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뢰를 구축했기 때문.
3개 기관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기관별 500명, 총 1500명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각 기관별 홈페이지 또는 코코아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이 되면 올해 안에 6회 이상 공연 또는 전시관람 실적이 있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코코아 회원으로 승인이 되면 멤버십 카드와 함께 혜택이 주어진다. 기본 할인율은 10%로 구매 시 10%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6월30일까지는 적립률을 20% 제공한다. 차곡차곡 쌓인 포인트는 3개 기관 어디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티켓 구매시 50%까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코아 패밀리’라는 이름의 40개 제휴처에서는 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명외식업체, 호텔, 헤어살롱 등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으며, 제휴처별 서비스 내용은 코코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3개 기관에서는 코코아존을 마련, 홍보와 함께 회원들이 티켓수령시 기존 관람객들과 달리 별도의 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코코아 회원들만을 위한 공연이나 강좌 등 특별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1년에 수차례 3개 기관 기획 프로그램들을 패키지로 묶어서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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