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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다스 압수수색… 120억 비자금 실체 밝힐까경주 본사 등 10여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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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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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스 횡령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이 11일 오전 경주시 외동읍 다스 본사와 관계자 사무실, 주거지 등 10여곳의 압수수색에 착수한 가운데 다스 본관으로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 시트부품 생산업체 다스(DAS) 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다스 본사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다스 본사를 상대로 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2012년 이광범 내곡동특검팀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다스 횡령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다스 본사와 관계자 사무실,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다스 본사에만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디지털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정호영 전 BBK 특검팀은 지난 2008년 수사 당시 다스 경리직원 조씨의 횡령액은 110억원이었고 5년간 이자 15억원 상당이 증가해 총 125억이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조씨와 이 돈을 관리한 다스의 협력업체 세광공업 경리팀 이모씨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돈이 5억원으로 확인돼 특검수사 당시 잔액은 120억원 뿐이었다는 것이다.

정 전 특검은 다스의 경리팀과 결제라인인 조씨, 채동영 전 경리팀장, 권승호 전 전무, 김성우 전 사장의 공모 여부와 이씨가 120억원을 보관하는 과정에 개입한 금융기관 직원 다수, 다스 회계감사를 담당한 삼일회계법인의 회계사도 전부 소환 조사했으나 조씨의 횡령에 대한 공범을 확인할 수 있는 아무런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스 수사팀은 120억원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정 전 특별검사팀의 수사자료를 분석하던 중 새로운 자금흐름을 포착하고 추가 계좌추적을 진행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이 정호영 전 특검 당시 이뤄지지 않았던 강제수사인 만큼 검찰은 다스의 설립경위나 운영실태, 회계흐름, 결재상황 등 내부자료를 확보하고 추가 자금흐름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전망이다.
최근 다스 수사팀은 수사속도를 내기 위해 대검찰청에 요청해 검사 2명을 포함해 수사팀 인원을 2배로 증원하면서 수사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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