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시장, 조기퇴임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남유진<사진> 구미시장이 오는 25일 퇴임식을 끝으로 경북도지사 선거에 전념한다.
남 시장은 15일 형곡1동을 시작으로 19일까지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시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22일부터 경찰서, 상공회의소 등 유관 기관·단체를 방문해 감사 인사와 중단 없는 구미발전을 부탁하고, 마지막으로 25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참배와 시청 대강당에서의 퇴임식을 끝으로 12년 시정 활동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남시장의 전격적인 조기 사퇴 결정은 전국 최초의 조기 퇴임으로 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자로서 타 후보와 차별화 하는 한편 누구보다 먼저 도민의 애로사항과 도정현안을 파악, 경북도의 미래발전 전략 수립에 매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남시장의 책임지는 자세가 돋보인다.
현직 단체장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공직을 사퇴, 지사 후보자로서의 입지를 선점하고 자유한국당 경선에 올인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남 시장은 시정을 마무리하며 “지난 2006년 ‘경제시장, 교육시장, 문화시장’을 기치로 구미시장에 취임한 지 12년이다. 온갖 감정이 교차하지만 정말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였다”며 “경북도를 위해 더 큰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마음을 열고 모든 정성을 다한다는 개심현성(開心現誠)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시·도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며 더 발전된 구미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남 시장은 지난해 12월 19일 대구엑스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데 이어 26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북도지사 공식 출마선언과 함께 도정 발전의 비전을 선언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