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운행하면서 올바른 안전모 착용은 교통법규 준수 이전에 자신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필수적인 방어행위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교통사고가 자신과 상관없는 남의 일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하고 있다. 안전모 미착용은 물론 안전모를 올바로 착용하지 않으면 사고 발생시 안전모는 순식간에 머리에서 날아가 버리고 무방비 상태에서 머리가 지면에 부딪혀 치명적인 상처를 피할 수 없게 된다.
경찰은 감소하지 않은 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를 줄여보고자 통행이 많은 도로에 플래카드 걸기, 홍보물 배포, 교통캠페인 등 대대적인 홍보와 수 차례의 일제단속을 해보았지만 운전자의 자발적인 인식 없이는 한계가 있어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의성경찰서의 경우 오토바이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를 줄여보고자 금년도 5월~7월 사이 작년도 동기간에 비해 무려 800%이상 대폭 단속을 강화하였지만 오토바이로 인한 사망자수는 오히려 크게 증가하여 운전자의 자발적인 법규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찰의 단속을 떠나 소중한 내 생명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오토바이 운행시 안전모를 규정에 맞게 안전하게 착용하고 법규를 준수하는 운전 습관을 생활화 해야겠다.
장용호 (의성경찰서 봉양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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