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이관섭<사진> 사장이 임기를 절반 이상 남겨놓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 사장은 임기 3년으로 지난2016년 11월 취임해 1년 10개월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사임해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및 5개 발전 자회사 등 전력 기관장 자리는 모두 공석이 됐다.
특히 이 사장은 월성원전 1호기 가동중단과 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 등을 반대하며 정부의 원전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 이 사장을 자리에서 밀어내는 주요 원인이 됐다는 의견이 한수원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 사장 사임과 관련해 한수원 내부에서는 원자력 에너지 정책을 지원했던 이 사장이 물러나고 탈핵을 강조하는 인사가 올 경우 조직 전체가 갈등에 휩싸일 수 있다며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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