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일본 외무성은 북한 선적이 해상에서 화물을 바꿔치기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375호를 피하기 위해 유조선에서 석유를 밀수한 것으로 보인다.
외무성은 해상 자위대 P3C 초계기가 지난 1월 20일 오전 동중국해 공해 상공에서 촬영한 4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동중국해 해상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 유조선 ‘육퉁(Yuk tung)호’가 북한 유조선 례성강 1호‘로 화물을 옮기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선박이 나란히 멈춰서서 한동안 조명을 켠 채 작업하는 장면도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다. 일본 매체 산케이는 례성강1호는 안보리 입항 금지 제재 대상에 오른 선박이라며 ’송해호‘란 이름으로 위장해 제재를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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