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회복… 5만번째 전입 가족 환영 행사 가져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 인구가 신도청 입주 효과에 힘입어 11년 만에 5만명을 회복했다.
예천군은 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만명 째 전입 가족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시에서 전입한 강동혁씨가 5만번째 행운을, 대구광역시에서 전입 온 이나영 외 3가족은 5만번째 앞뒤로 전입해 아차상 행운의 주인공이됐다.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예천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5만1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주민수가 5만명 밑으로 떨어진지 11년 만의 회복이다.
군은 지난 1965년 16만6000명이던 인구가 산업화·탈농촌화에 따라 2007년에는 5만명이 무너졌다. 그러나 2015년 12월 호명면 일원에 조성된 신도시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자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달 29일 5만75명을 기록했다.
현재, 신도시 일원에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병원, 편의점, 음식점, 학원, 은행, 이·미용실 등이 300여개소 입주했다.
올 연말에는 960여석의 대형 영화관과 경북도립도서관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 호명면 도청 신도시에는 모아웰가아파트(593세대)가 오는 7월, 동일아파트(1499세대)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올 하반기에는 4000여명의 추가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출산·보육,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신도시와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으로 살기 좋은 예천, 머물고 싶은 예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