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문화나들이로 추억 한보따리 챙겨가세요
  • 이경관기자
설 연휴 문화나들이로 추억 한보따리 챙겨가세요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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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맞아 대구·경북 지역 문화행사 풍성
   
▲ 1. 구룡포생활문화센터 목공체험 모습. 사진=포항문화재단 제공
   
▲ 2.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는 아동들. 사진=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3. 풍물놀이를 구경하고 있는 귀성객들. 사진=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4. 굴렁쇠를 굴리고 있는 아이들. 사진=국립대구박물관 제공
   
▲ 5.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윷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국립대구박물관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대구·경북에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포항
 먼저 구룡포생활문화센터는 15, 17일, 18일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던지기, 사방치기 등 가족 민속문화체험과 함께 오색한지등 만들기, 포항풍경 스크레치 체험, 새해소망 소원카드 적기 등이 진행된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 활동작가로 입주 중인 송영철, 이영철 작가가 각각 도예와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예 프로그램은 직접 물레성형 작업을 통해 별자리, 과메기 등 흙으로 빚은 접시를 제작할 수 있으며, 목공예 프로그램은 우드스피커, 연필꽂이, 정리함 등 원목소품을 만들 수 있다.
 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는 포항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 입주작가들의 우수작품기획전 ‘신생(新生)展’이 오는 24일까지 펼쳐진다.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18일까지 가족을 주제로 영화 ‘B급 며느리’, ‘아들에게 가는 길’,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엄마에게’, ‘셔틀콕’ 등을 상영한다.
 포항문화원은 15~17일까지 사흘간 영일대 해상누각 광장에서 ‘설 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이날 행사는 100인의 연날리기를 비롯 궁렁쇠 굴리기, 긴줄놀이, 비석치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등과 복 매듭 소원 팔찌 만들기, 덕담 쓰기, 삼색 한지 재기 만들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경주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무술년 설 명절을 맞아 경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경주를 대표하는 예술단들의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신라고취대 실내악단의 ‘2018 무술년 설맞이 찾아가는 공연’은 신경주역에서 15일 오전 10시 40분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3차례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피리, 아쟁, 해금, 가야금과 신디, 베이스 등 전통과 현대악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인기드라마OST와 화려한 기교의 민요, 경쾌한 리듬의 축연무를 연주한다.
 교촌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2018 경주국악여행 설 명절맞이 특별 공연’은 경주를 대표하는 국악인들의 공연으로 16일에는 국악그룹 길과 전통예술원 두두리가 준비한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공연이, 17일에는 신라선예술단과 가람예술단이 준비한 ‘우리가락 한마당’이 각각 오후 4시에 열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설을 맞아 15, 18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리 왕국2’, ‘산타의 매직 크리스탈’, ‘아기 배달부 스토크’, ‘눈의 여왕2’를 오후 1시와 4시, 하루 두 차례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17일 오전 11시, 오후 1시 및 4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리오네트 공연이 신라미술관 앞마당에서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는 관람객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떡메치기, 3색 쌀강정 및 다식 만들기, 인절미를 만들어 맛볼 수 있는 자리를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마련한다.

 경북도관광공사는 오는16일 보문관광단지내 보문호반광장에서 초청가수 공연, 체험부스 운영, 전통 민속놀이 등 ‘어서오이소! 경북으로 2018 설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설연휴를 맞아 15~18일까지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의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은 정트아트와 트릭아트를 이용해 변신자동차 또봇을 표현한 박물관으로 이번 할인이벤트로 현장구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성인 및 어린이 입장료를 1만5000원에서 9000원으로 40% 할인한다.
 
 △울진
 울진군 엑스포공원 울진아쿠아리움은 설날 연휴를 맞아 한복 피딩쇼와 영화 속 물고기 전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복 피딩쇼는 설 연휴 15~18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2시 2회 공연으로 수중에서 한복을 입은 다이버가 상어, 거북이 등 해양생물에게 먹이를 주며, 설날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엑스포공원은 설날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16일 설날은 오후 1시 개장하고, 2월 15일부터 2월 18일까지는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한다.
 
 △대구
 국립대구박물관은 설을 맞아 귀성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체험활동으로는 복주머니 만들기, 홀로그램 아트 체험, 강아지 네임택 팬시우드, 소원나무가 박물관 실내 문화사랑방 등에서 진행된다.
 민속놀이는 해솔관 앞마당에서 열리며 널뛰기, 활쏘기,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영화는 ‘주토피아’등 6편이 해솔관 강당(선착순 333석)에서 매일 상영된다.
 또 대구미술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설 연휴인 15일~18일까지 ‘무료관람’ 및 ‘개띠 관람객 선착순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술관은 설명절 기간 중 매일 8명의 개띠 관람객(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등 지참, 영유아 제외)에게 대구미술관 기념품을 선물한다.
 이번 이벤트 중 만날 수 있는 전시는 대구미술관 소장품 수집방향과 성과를 엿볼 수 있는 ‘2018 소장품전_수직충동, 수평충동展’, 한국아방가르드 미술과 대구 현대미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展’,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춘모 작가의 개인전 ‘풍경이 된 선展’등 총 3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챔버홀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맞이 영상 음악회’를 상영한다.
 이번 영상음악회에서 상영될 공연은 세계적으로 최고의 발레작품으로 손꼽히는 ‘백조의 호수’로 러시아 최고의 발레단인 마린스키 발레가 출연하는 공연이다.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에프가 지휘하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예술 평론가 겸 클래식 컬럼니스트 성영헌의 해설로 차이콥스키의 대표 발레곡 ‘백조의 호수’의 탄생에서부터 발레와 음악의 상관관계, 음악의 역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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