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빙속 여제’ 이상화(29)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출전을 포기하고 500m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13일 “이상화가 주종목인 500m에 집중하기 위해 1000m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이상화 대신 다른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는다. 박승희(26), 김현영(24)만 1000m에서 경쟁을 펼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화는 지난 6일 선수촌에 입촌하면서 “1000m 출전 여부는 케빈 크로켓 코치와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1000m 포기 가능성을 열어뒀다.
결국 논의 끝에 이상화는 1000m를 출전하지 않고 500m에만 나서게 됐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 2014년 소치 대회 5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아시아선수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첫 3연패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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