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설맞아 시민과 소통의 시간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설 연휴를 맞아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대화를 갖는 등 시민 행복지수 높이기 행보를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11월 15일 지진 발생 이후 첫 명절인 설을 맞아 17일 이재민과 시민들을 만나 지진에 대한 위로와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 시장은 이날 북구 흥해읍 성곡3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로부터 지진 피해로 인한 고통을 청취하고 세배를 올렸다.
그는 “안전도시 건설을 시정 최우선 과제를 삼고 시민 안전을 위해 2000여 공직자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흥해초등학교 부근에 조성된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희망보금자리 이주단지를 방문해 컨테이너 주택과 주변 기반시설을 살폈으며, 이주민 A씨 집을 방문해 불편한 점과 필요한 부분을 경청하고 명절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A씨의 딸과 사위, 손녀를 만나 새해 덕담을 나누었다.
용천2리를 찾아가 마을회관의 어르신들과 장거리 이주를 꺼리는 이재민을 위해 마련된 임시주택 거주 이주민들을 만나 지진 피해 주택 철거 후 새집 마련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귀성객과 설 연휴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전통문화체험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윷놀이, 제기차기를 함께 했으며 지난 11일 여진 피해 접수를 위해 휴일에도 근무하고 있는 북구 읍면동을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설 당일인 16일에는 흥해실내체육관 이재민 임시구호소에 마련된 합동차례에 참석해 이재민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배식하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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