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는 사람이 행복한, 모두가 잘사는 경북 실현”
  • 김대욱기자
“땀 흘리는 사람이 행복한, 모두가 잘사는 경북 실현”
  • 김대욱기자
  • 승인 2018.0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3 지방선거-경북도지사 <6>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 오중기 예비후보가 출마각오 등을 밝히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6·13 지방선거가 불과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로 민심을 살필 수 있는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특히 현 정권 출범 후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선거가 치러지는만큼 정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첫 평가가 될 전망여서 어느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지역에서도 많은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하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북도지사 선거는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이 잇따라 출사표를 내면서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도지사 출마자들을 만나 각오와 공약 등을 들어봤다.

 - 출마 각오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국정철학인 ‘균형발전’이 바로 대한민국이 잘살고 경북이 잘사는 방향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그리고 이제껏 경북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북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청와대를 나와 경북도지사 출마를 결심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을 만들어본 국정참여 경험과 경북발전을 위한 그동안의 정치적 경력을 모두 쏟아 부어 경북도민이 골고루 잘살고 경북다운 경북, 경북도민의 행복을 지키는 도정을 실현하겠다. 
 특히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이 집권하면서 우리의 삶이 달라지지 않았고 대한민국의 전통과 역사 중심이던 우리 300만 경북인의 자존감을 내려깎고 아픔만을 안겨줬다. 또 경북이 향후 30년이 지나면 저출산 고령화에 의해 많은 지역이 소멸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민선 6기의 경북은 미래를 위해 대응하지 못해 고여 있고 정체돼 왔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지난 실패된 도정을 그대로 이어받는 도지사 선거는 의미가 없다. 이제는 경북이 확 바뀌어야 한다.”

▲ 오중기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재직 시절 국회에서 당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약은.
 “선거철마다 이 공약, 저 공약 들고 나와 약속하는 정치인들의 무책임하게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복지수’를 정책이행지표로서 관리하고 실천해서 성과를 달성하는 새로운 공약을 제시하고자 한다. ‘땀 흘리는 사람이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행복 1번지, 경상북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핵심정책과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최우선 정책으로서 대기업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북을 청년창업 메카로 육성하겠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의 경제·사회적 가치와 도민의 삶이 향상되는 ‘경북 지속 발전의 원천’을 만들어 내고 민간주도로 구성된 사회공헌활동(CSR) 위원회를 주축으로 창업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며 대·중·소기업 기술거래소를 설치 운영하고 스타트업 대학 및 청년문화도시를 육성하는 것은 물론 거점별 창업 캠퍼스 및 맞춤형 일자리센터 등을 운영하겠다.  
 두 번째로 경북의 역사와 문화자원으로 ‘사람중심 문화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겠다. 이를 위해 경북의 유수한 역사적·문화적 컨텐츠의 가치 창출을 위해 젊은이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뒷받침하는 문화산업 플랫폼을 만들겠다. 또 유교문화권, 신라문화권, 가야문화권 등 3대 문화권에 대한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 경북마케팅 주식회사 가칭 ‘경북문화를 팝니다’를 운영하는 등 실천적 목표를 세우고 구체화 하겠다. 경북의 전통과 역사적 자존감과 자긍심을 다시 세우고 경제, 사회·문화의 ‘인간중심의 문화 르네상스’를 통해 ‘신 미래경북’을 만들겠다.
 세 번째로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도민을 지원하는 농산어촌산업을 적극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이를 위해 봉화군, 의성군, 예천군, 영양군, 영덕군, 울릉군, 상주시 등 30년 뒤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하게 될 각 시·군간의 행정을 연결하는 ‘36.5° 허브센터’를 설립해 취약지역을 지원하고 이와 더불어 80만 인구 기준의 ‘네트워크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대학병원, 공공기관, 연구소 등을 유치해 보건의료, 지역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행복한 경북’ 지역재생 발전펀드를 조성하는 등 경북의 재생발전을 추진하겠다.
 네 번째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인 균형발전, 지방분권으로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대 4 수준까지 확대 개선하려는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 등 정부와 국회와 적극 협력하겠다.
 또 지방재정 확보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가칭 ‘고향사랑 기부제법’ 국회 입법을 시도지사들과 함께 적극 촉구하겠다.
 이와 더불어 김천혁신도시 등 지역 성장거점 중심의 혁신클러스터를 활성화시키고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협업을 강화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계승해 경북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거점별 성장주도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경북 맞춤형 식·농·촌(食農村) 정책을 추진하는 ‘도민체감형 경북 균형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해 경북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특히 동남권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원전해체 기술연구소를 유치하고 동해안 일대를 신재생 에너지와 해양관광 벨트로 육성하는 한편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유치 등 도민이 만족하는 국가재난안전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아울러 산업적 기반이 취약한 경북 북부권은 환경성을 최우선 고려하는 고부가가치의 산업을 육성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속히 대응해 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산업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는 등 경북의 경제를 선도하겠다. 이를 위해 농·산·어촌의 지역산업을 미래 생명과학과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전통 뿌리산업인 제조업을 4차 산업과 융합해 혁신 클러스터의 중심축이 되도록 육성하겠다.
 특히 역사와 전통의 지역적 특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경북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 자원을 빅데이터화 하고 이를 콘텐츠로 발전시켜 인공지능 혁신센터 및 ICT 융복합 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바이오 및 한방·천연소재 클러스터를 구축해 활성화 하겠다.”

▲ 오중기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재직 시절 당 현안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 강점 및 장점은.
 “그동안 행정경험을 내세운 관료출신의 민선 도지사에게 맡겨 둔 경북경제는 정체되고 심지어 인구소멸론 등으로 경북전체의 위기감이 높다. 총체적인 경북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변화에 대한 도민의 열망에 부합하고 이제껏 경북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북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정참여 경험이 있는 집권 여당의 도지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인구감소와 도시소멸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북을 청년창업메카로 바꿔나가야 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북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끌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의 협력을 적극 이끌어낼 강력한 변화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비록 여권의 불모지이지만 지난 10년간 경북을 지켜오면서 경북도당위원장 4선, 중앙당 비대위원 등 당지도부 입성,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국정참여 경험과 경력으로 300만 도민의 행복을 지키고 도정을 책임질 리더십과 능력을 가졌다고 자부한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출신인 내가 어느 후보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 그동안 활동사항은.

 “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의 경험으로 어렵게 한국일보에서 사회 첫발을 내 딛고 동아일보를 거쳐 18대 국회의원 포항 북구 출마를 계기로 정치인으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비록 여권의 불모지이지만 경북도당 위원장을 4선을 역임하면서 영남지역 시·도당 협의회의 간사를 맡아 선거제도개선을 담은 국회 입법촉구 활동 등 지역주의 해소를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고 중앙당 비대위원으로 당지도부에 참여해 지역발전을 위해 경북을 대변해 왔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국정에 참여해 대한민국이 잘사는 핵심국정철학인 ‘국가균형발전 비전’을 수립하는데 역할을 다했다.
 특히 포항지진 수습과 극복을 위한 이재민 지원대책 수립 및 특별도시재생사업 지구지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부처간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노력했고 형산강 중금속 오염 복원 대책 관련 부처 협력 지원 등 지자체의 현안해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 도민들에게 한 마디.
 “경북은 이제 체질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기존의 생각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변화와 미래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에 부흥해 반드시 경북도지사에 당선돼 이제껏 경북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 ‘경북다운 경북, 도민의 행복을 지키는 도정’을 통해 ‘대한민국 행복 1번지, 경북’을 실현하겠다. 아울러 인구감소와 도시소멸을 막을 청년창업메카로 경북을 바꿔가며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청년들에게 바람직한 도지사로 다가가겠다.”

  ■학력
  - 포항 영흥초·대동중·대동고 졸업
  - 영남대 졸업

  ■경력
  -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통합민주당 포항시 북구 후보
  - 민주당 부대변인
  - 민주통합당 포항시 북구 지역위원장
  - 민주통합당 경북도당위원장
  - 제18대 대선 문재인대통령후보 경북선대위 상임위원장
  -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공동위원장
  - 2014.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지사 후보
  - 더불어민주당 전 경북도당위원장
  - 제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후보 경북선대위 상임위원장
  -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