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환 인덕의료재단 이사장
  • 박기범기자
이윤환 인덕의료재단 이사장
  • 박기범기자
  • 승인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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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공동모금회에 전달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인덕의료재단(복주요양병원, 경도요양병원) 이윤환 이사장이 2017년 출간한 ‘불광불급, 미치려면 미쳐라’의 인세 수익금 전액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인세가 기부된 것은 처음으로 이 이사장은 1년에 한 번씩 인세를 정산해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의 저서 ‘불광불급, 미치려면 미쳐라’는 250만원 빚으로 시작한 월급쟁이가 의료법인의 이사장이 되고 그 후 노인의료의 선진국인 일본을 방문 후 받는 문화적 충격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존엄케어를 실현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인덕의료재단의 기부는 2013년으로 존엄케어와 감사나눔경영으로부터 시작됐다.

 환자들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실천한 존엄케어는 직원들의 노동 강도가 높아졌지만 보다 진정성 있는 운영을 위해 감사나눔경영을 병원업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
 감사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급여의 1% 내에서 기부한 금액을 병원 내 가족이 없거나 어려운 형편의 환자를 돕는 내부펀드를 조성했고 직원들이 마련한 내부펀드금액과 같은 금액을 1대 1로 재단에서 매칭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외부펀드로 조성해 왔다.
 이번에 인세 수익금 또한 외부펀드의 일환으로 그동안 돕고 있던 감사펀드 1호 다문화 가정인 레티옥안씨 가족에게 3년치 주거비를 지원하게 됐다.
 이윤환 이사장은 “좋은 일을 할 때 질투를 받지 않으려고 소리 없이 겸손하게 하는데 기부는 절대로 쉬쉬할 것이 아니라 알려야 할 문화인 것 같다”며 “기부는 강한 전염성이 있어 또 다른 기부 사례를 불러 올 것이고 이러한 동기부여로 인해 기부문화가 확산돼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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