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가 24일 발표한 `4월중 경북 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12조 243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6% 증감율을 보이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큰 폭으로 증가(1107억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수신은 요구불예금이 큰 폭으로 늘면서 456억원 증가했고, 저축성예금도 정기예금이 꾸준히 늘어난 데 힘입어 월중 422억원 증가했다.
비은행권도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자금유입이 늘면서 월중 229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말 현재 총여신 잔액은 8조843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6% 증가해 지난 2003년 3월 이래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 운전자금대출 및 가계부분 아파트중도금 대출 등을 중심으로 한 일반자금대출이 974억원 늘어나고,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업자금대출이 245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은행권도 상호금융과 신협가계대출이 늘면서 총 126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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