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냉동창고, 수출·입 전초기지로
  • 이진수기자
영일만항 냉동창고, 수출·입 전초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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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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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준공식 가져… 연간 1만TEU 신선식품 물류 확보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 영일만항의 냉동창고가 16일 준공식을 갖는다.
 2014년 12월 포항시와 (주)포항국제물류센터가 양해각서(MOU) 체결로 설립된 냉동창고는 총 200억원을 투자해 최근 4만9000여㎡(1만4800여평)에 연면적 1만6500여㎡(5000여평) 규모로 1만3000t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창고 1동과 일반화물창고 1동을 갖췄다.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 내 건립된 냉동창고는 국내외 농수축산물을 저장·보관해 두었다가 국내에 판매 또는 해외에 수출하는 등 수출·입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영일만항은 지난 2009년 개항 이래 일반화물 컨테이너만 취급해 왔으나 이번 냉동창고 준공으로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이곳에 저장 보관하게 됐다.
 더욱이 지금까지 부산항의 냉동창고를 이용해온 관계자들이 이곳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영일만항 물동량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냉동창고 가동으로 앞으로 영일만항을 통해 연간 1만TEU의 신선식품 물류를 확보할 수 있어 물동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일만항은 2009년 개항 이후 연간 최대 14만TEU 물동량을 처리했으나 세계 경기 불황으로 감소하다가 지난해는 10만TEU를 넘어섰다.
 올해는 냉동·냉장화물과 철강화물이 늘어나고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완공되면 물동량이 13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 영일만항의 냉동창고는 러시아, 중국 동북 3성과 최단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북방물류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즉 냉동·냉장에 의한 신선한 식료품의 유통방식)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신규 물동량 확보와 영일만항 활성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물류센터,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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