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83.1% “지역 거점 저비용 항공사 설립 필요”
  • 이창재기자
대구시민 83.1% “지역 거점 저비용 항공사 설립 필요”
  • 이창재기자
  • 승인 2018.03.16
  •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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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대구, LCC 설립 추진 시민여론조사… 지역민 긍정적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성장세 속에 대구·경북 거점의 LCC 설립에 지역민들이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강한 지지 의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국제공항은 지난해 이용객 350만명을 돌파하며 고공 성장 중이지만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LCC는 없는 상태다.
 지역 거점의 LCC 설립을 추진 중인 ‘에어대구’(대표 신경원)는 15일 지역민 지지를 호소하는 서명 홈페이지((http://airdaegu.com)를 오픈하고 향후 일정, 여론조사 결과 등을 소개하면서 온라인 지지 서명을 받고 있다.
 에어대구는 대구·경북을 거점으로 하는 첫 LCC 설립을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투자가 모집을 마치고 내년 초 국토교통부 국제항공운송면허를 획득, 내년 말 정식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대구는 현재 매출 1조원 규모의 출향 기업 C사가 250억원 내외를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다음달까지 300억원 규모로 증자를 마치고 오는 10월까지 지역 상공인을 중심으로 2차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대구 측은 “출범 시 총 자본금은 4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강화된 기준에 맞춰 초기 5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대구는 이날 시민여론조사도 발표했다. 세종리서치가 올해 초 신규 LCC 진입을 준비 중인 ‘에어대구’ 의뢰로 지역 거점 LCC 설립과 관련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 83.1%가 ‘대구 지역 거점의 저비용 항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중 전체 의견의 과반수가 넘는 57.2%는 ‘매우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 거점의 저비용 항공사 설립이 필요하지 않다’라는 의견은 전체의 11.2%에 그쳤다.
 남성(85.2%)이 여성(81.1%)보다 필요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LCC 이용 수요가 높은 50대 연령층(88.4%)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긍정적 응답률을 보였다.
 지역 거점의 LCC 설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지원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78.1%가 ‘필요하다’라고 답해 순조로운 설립 추진을 위해서는 대구시 등 지방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대구 거점의 LCC가 설립될 경우 타 항공사보다 우선해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총 85.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ARS)는 지난 1월 26일 하루 동안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수준, 응답률은 4.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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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3-16 11:47:16
소보/비안후보지가 민항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보보다 실제적인 접근성이 더 뛰어납니다.
원활한 항공물류 처리를 위해서는 비안/소보에 공항이 들어서야죠.
대구경북을 넘어 경기이남 남동부 내륙지역의 대변화를 주도하면서
엄청난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특히 구미공단의 항공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경제공항의 기능을 잘 수행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3-16 11:47:00
국방부는 어느 쪽 의견에 맞춰 이전지를 선정해야 할까요?
권영진시장은 우보를 선정하라고 여태 국방부에 강요하고 있지만
경북도와 의성이 강하게 버티고 있는 한 아무 소용없는 일입니다.
우보를 강요하면서 대구공항 이전시도는 불가능합니다.
경북도,의성군의 비안/소보 고수입장은 단호하며 불변입니다.
대구시장의 강압으로 국방부가 우보로 선정 발표한들 승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강력한 이전반대투쟁으로 돌아설 것입니다.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3-16 11:46:38
대구통합공항 이전지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는 권영진시장
때문입니다. 암암리에 국방부에 우보선정을 강요하면서
국방부를 좌지우지하려고 획책합니다. 국방부의 자유로운
판단을 존중해야 할 대구시장이 우보를 강요해온 사실은
용서 못할 범죄입니다. 대구시장은 국방부에 대한 강요,
압력을 중단하기 바랍니다.
대구시장의 강압에 못 이겨 국방부가 우보로 이전지를 선정
발표한들 경북도와 의성군이 이 결정에 승복하겠습니까?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3-16 11:46:10
*의성비안/군위소보가 우보보다 월등한 최적의 공항입지입니다.
대구경북상생과 화합,광역경제권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합니다.
의성군민은 대구시민만을 위한 대구전용공항은 단호히 거부합니다.
발전은 고사하고 의성에 일방적인 소음폭탄만 전가하는 우보지역은
5만 4천 군민이 죽음을 불사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을 것입니다.
생존권을 위해서 이웃인 군위와는 대혈투가 불가피합니다.
비안/소보공동후보지만 아무런 분란없이 이전이 가능합니다.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3-16 11:45:54
경기이남 대부분 항공수요를 담당해야 할 영남권 거점 내륙공항을
오로지 대구시민만을 위해 우보에다 전용공항화하려는 좁은 안목의
대구시장은 넓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대구경북을 넘어
충청,강원,대전,전북권 항공수요 1000만명 이상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 실현을 위해서 소보/비안후보지로 이전합의를 해야 합니다.
대구/경북이 상생하는 길은 소보/비안공동후보지에 공항을
이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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