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으로 유료도로인 앞산터널로의 상인∼파동 구간 대형차량 통행료에 대한 일부 인상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4월 1일부터 통행료를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앞산터널로는 총연장 10.44km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로 2013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도로 개통 후 상인∼범물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되고, 상습정체구간이었던 앞산순환로의 혼잡이 완화되는 등* 대구 남부권의 전반적인 교통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상인∼파동 구간을 통행하는 대형차량에 대해 100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시 김창엽 도로과장은 “물가변동에 따른 인상요인을 통행료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그 차액을 사업자에게 매년 시 재정으로 직접 지원(올해 3400만 원 정도)해야 하는 만큼 실시협약에 따른 통행료 인상은 반드시 필요하며, 시민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1%∼2%)를 감안하면 2022년까지는 통행료조정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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