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사랑한 대게, 9만5000여명이 반하다
  • 황용국기자
왕이 사랑한 대게, 9만5000여명이 반하다
  • 황용국기자
  • 승인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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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영덕대게축제 성료
▲ '왕이 사랑한 대게,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주제의 제21회 영덕대게축제 영덕대게낚시터에서 관광객들이 대게를 낚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22~25일까지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주최한 ‘왕이 사랑한 대게,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 주제의 제21회 영덕대게축제가 성료됐다.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가 집계한 축제 참가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많은 9만5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게원조 마을인 영덕군 축산면 경정2리에서 열린 영덕대게축제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총 4일간 열린 축제는 특히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지역 초등생들이 대게불법 포획어선으로부터 영덕대게를 지킨다는 내용의 ‘왕의 대게를 사수하라’ 공연, 대게를 궁중음식화해 선보인 ‘왕이 사랑한 대게음식 문화관’, 대게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대게가 껍질을 바꾸는 신비한 모습을 알려주는 ‘왕이 사랑한 대게문화관’은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축제위원회는 올해부터 대게축제의 파급 효과를 영덕군 전 지역으로 넓히기 위해 스킨스쿠버 촬영대회인 ‘바다속 왕의대게를 찾아라’ 프로그램은 영해면 대진리에서 열어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강구항 이외의 지역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음에 따라 “내년에는 영덕군 전 지역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축제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는데 축제장의 넓은 공원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장소인 점과 대게 목각퍼즐, 덕이대장 열쇠고리 만들기, 어린이 전용 대게낚시터, 종이로 호보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도 관광객의 흥미를 끌어 대게와 관련된 대게빵, 대게그라탕, 대게간장, 대게김, 대게라면은 물론 지역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를 활용한 복숭아 머핀 등의 먹거리는 관광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타지역 유명 축제의 벤치마킹 등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고 알찬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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