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미생물 연간 80t 생산 7000여 농가 보급 우수성 입증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멸균배양방식 미생물 배양·보급기술이 전국최고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미생물연구소 등에서 활용되던 멸균배양방식 미생물 생산시설을 전국에서 첫 도입해 지난 2008년부터 지자체 중 전국 최초 512㎡의 멸균배양방식 미생물 생산 시설을 설치, 109/㎖의 고품질 미생물을 연간 80t 생산해 7000여 농가에 보급 중에 있다. 또 미생물 원균을 독자적으로 확보 유지하는 기술을 습득해 평균 미생물농도가 109/㎖ 이상 됨에 따라 농토에서 500배 희석 사용함으로써 시중가 대비 10~20%가격으로 저렴해 농가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미생물농도가 106/㎖인 살균배양방식에 비해 농도가 1000배나 높은 멸균배양방식은 작물재배 시 효과 등에서 월등한 성적을 보여 경북도 23개 전 시·군에서 예천방식의 미생물 농법을 도입했고 경북을 벗어나 최근 미생물 사업장을 설치하는 전국지자체 50% 정도가 예천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로 지난 2014년에는 ‘미생물의 활용성 증대로 농촌경제 활성화, 농가경영비 절감’ 우수사례에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원예, 과수, 특작, 축산 등 작목 전 분야에 대한 ‘친환경농업용 미생물 사용메뉴얼’을 경북도 최초 제작 발간·등록해 전 시·군에 배포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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