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체류형 관광휴양지 육성 기대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14억원을 들여 동해안에서 가장 이색적이고 새로운 관광명소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빛의 거리’가 25일 점등식을 가졌다.사진은 점등된 빛의 거리 모습.
영덕군 해맞이공원내 조성된 `빛의 거리 점등식’이 지난 25일 밤 8시30분 김관용 도지사,김광원 국회의원,김병목 영덕군수,장대진 경북도의회 교육환경위원장, 권오섭 영덕군의회 의장을 비롯 각계 내빈들과 관광객,영덕군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성황리에 열렸다.
빛의 거리는 경북도와 영덕군이 `2007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동해안에서 가장 이색적이고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키 위해 심혈을 기울인 사업으로 기존 영덕해맞이공원내 도로에 전망테크 200m, 대게모형 루체비스타 50m, 수로등 등의 조명과 인근 영덕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기 4기에 조명이 각각 설치됐다.
이날 점등식은 영덕통기타동호회의 기타 연주,경북도립국악단의 부채춤 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저녁8시30분 본 행사가 더 없이 말고 확 트인 동해바다를 굽어보며 `21세기 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 로하스 영덕’슬로건 아래 TBC 강미경 아나운서 사회로 영덕군수 환영사,도지사 인사,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점등 카운트 다운 시작으로 동해안 최고의 명물될 영덕 해맞이공원 `빛의 거리’ 점등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프라이드 경북파이팅! 사랑해요 영덕파이팅! 연호속에 빛이 밝혀지고 불꽃놀이가 뒤따르면서 5000여 명의 우뢰와 같은 환호가 밤하늘에 메아리쳤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관광객을 위한 영덕복숭아와 멍게 등 특산물 직판행사와 꽁치구이 시식회 등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화합과 축제의 장이 펼쳐졌으며 창포초등학교에서 해맞이공원까지 가을 길목을 알리는 밝은 달 아래 6㎞의 달맞이 야간산행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김병목 영덕군수는 이날 “빛의 거리 점등행사를 계기로 경북도와 함께 해양관광과 레포츠, 조명 등 기반시설을 해맞이공원과 풍력발전단지 주변에 조성해 동해안 청정바다와 함께 4계절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로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전국 제일의 관광명소롤 육성해 나갈 방침”임을 밝히고 경상북도 공무원 휴양소의 영덕군내 건립을 경북도지사에게 건의했다. 영덕/김영호기자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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