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츠크市 대구의료관광단 35명 올해 첫 방문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의 수도인 야쿠츠크에 문을 연‘메디시티대구 홍보센터’(동산라이프 센터)가 대구지역 해외환자 유치업체 ‘베라코 컴퍼니(대표 이구호)’와 협업으로 올해 처음 총 35명의 러시아 의료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들은 지난 8일 대구에 도착,오는 15일까지 8일간의 전 일정을 지역 주요 의료기관에서 종합검진, 피부·미용과 치과, 한방 등 진료를 받게 된다.
이들은 또 진료 일정에 따라 팔공산, 힐크레스트, 엘리바덴(스파) 등 지역관광과 서문시장, 동성로에서 쇼핑도 즐기게 된다.
이번 의료관광객 유치를 총괄 기획한 ‘베라코 컴퍼니’는 러시아 전문 의료관광 에이전시다.
한편 대구시는 러시아 극동지역 新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달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및 이르쿠츠크 지역에서 의료관광객 유치 홍보설명회와 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운영, 블라디보스토크 직항노선을 홍보하는 동시에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 및 의료관광 서비스 환경을 홍보했다. 그에 발맞춰 블라디보스토크 대구공항 직항노선 취항 첫 의료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러시아는 한국 의료관광 주요 중심 국가로서 2016년 25,533명(4위)을 기록했고, 대구를 방문한 러시아 의료관광객 수는 2015년 291명에서 2016년에 1,295명으로 345% 늘었다.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직항노선 취항이후 올 하반기에는 하바롭스크도 직항노선이 개설될 예정으로 향후 러시아와의 인적·물적자원 교류촉진 기반이 마련, 의료관광을 포함한 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시의 러시아 의료관광 시장공략은 앞으로 야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등 인천공항 직항노선이 있는 지역과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등 대구공항 직항노선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개척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메디시티 대구 홍보센터를 타 지역에도 추가 개소,대구의료관광의 성장 잠재력을 한층 끌어 올려 메디시티 대구를 널리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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