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경북농협이 신 유통트렌드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에 손을 걷어 붙였다.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수확, 포장, 가격결정, 직매장내 진열, 재고관리 등을 직접 운영해 농협 직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의 농산물 직매장으로 신토불이의 원조다.
　경북은 청도군에 위치한 서청도농협이 필두로 △경산 자인농협 △칠곡 북삼농협 △예천농협 △경주 천북농협 △영주 안정농협 등 6개 사무소 매장이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칠곡 왜관농협 △경주 불국사농협 △울진농협 청도농협 등 4개 사무소 매장은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6개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전년도 65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고 지난달 말 현재 판매실적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억보다 108% 매출이 증가했다.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가족단위 농업인이 증가하는 현대농촌사회에 안정적인 판로제공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신선농산물 접할 수 있어 만족도가 올라가고 있다.
　농업인은 소량·다품목 작물 재배로 농경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여 실질 소득이 증대될 것이며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손쉽게 구매해 안전한 밥상을 제공받고 나아가 먹거리 이동거리의 축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방출 감소는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소농업인을 위한 유통경로로 각광받고 있으며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경로 없이 바로 구입 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새로운 유통문화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