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억 예산 확보… 내년 10월까지 오천·장성동 신증축 예정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남구 오천읍 원리와 북구 장성동 북구보건소 내에 내년 10월까지 치매안심센터를 신증축해 개소한다.
남·북구보건소는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실현을 목표로 치매 어르신 및 부양가족을 위한 집중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약제비 지원 등 전문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5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남구 오천읍 원리와 북구 장성동 북구보건소 내에 내년 10월까지 치매안심센터를 신증축해 정식 개소한다.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과 사무실, 인지 프로그램실(단기쉼터), 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춰 치매상담과 검사, 사례관리, 치매교육 등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센터는 연면적 800㎡(242평), 지상 3층 규모로 치매 조기 검진실, 사무실 및 카페, 맞춤형 프로그램실 및 처치실을 완비하고 치매환자의 안전과 인지기능 향상을 고려한 치매안심하우스를 만들어 치매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 사례관리, 의료지원까지 종합적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남·북구보건소는 지난해 12월 각 보건소 내에 필수 전담 인력 및 별도 공간을 갖추고 치매 예방관리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치매안심센터를 우선적으로 임시 개소했다.
포항시 박혜경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가 개소하면 치매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서비스 제공으로 치매에 따른 사회적 비용절감은 물론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