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가는 바닷길 더욱 안전해진다
  • 허영국기자
울릉도 가는 바닷길 더욱 안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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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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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울릉~포항 해상에 ‘파고부이’ 추가 설치
▲ 울릉도 서쪽 주변 해상에 추가 설치된 파고 부이. 사진=기상청 제공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기상청이 울릉도~포항 간 운행 여객선의 안전 확보와 섬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울릉도 서쪽 주변 해상에 파고부이 추가 설치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 한다고 10일 밝혔다.
 추가 설치된 부이는 섬 지역민들이 최근까지 “여객선 입출항을 결정짓는 해양기상부이가 여객선 운항과 정반대 방향인 울릉도 동쪽 19㎞(독도방향)에 설치돼 현지 기상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서쪽방향에 설치해 줄것을 꾸준히 요청해 오다 이번에 설치와 함께 가동이 시작됐다.
 파고부이는 파고(물결의 높이)와 파주기, 수온을 관측하기 위해 바다에 띄우는 해양기상 관측장비다.

 기상청은 그동안 동해 중부 및 동해 남부 해양의 기상 예·특보 발효를 위해 5대의 해양기상부이를 운영해왔다.
 5대의 해양기상부이는 △묵호와 후포·포항항에서 출발하는 울릉도 여객 항로 주변에 3대(동해, 울진, 포항) △울릉도~독도 부근 해상을 감시하는 1대(울릉도~독도) △동해남쪽 해상 위험기상 감시를 위해 1대(울산)를 운영해 오고 있다.
 기상청은 추가 설치된 울릉도 서쪽 해상 파고부이를 1년 동안 운영하면서 기존 울릉도 동쪽 해상에 있는 해양기상부이(울릉도~독도)와 비교·분석해 해상의 특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울릉도 서쪽 파고부이를 포함한 해양기상관측자료는 기상청 날씨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가 설치한 울릉도 서쪽 해상 파고부이는 울릉도 운항 여객선과 부근해역 조업 선박에 더욱 정확한 자료 제공과 섬 지역주민, 관광객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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