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 전국 최초 임산 식·약용버섯연구센터 건립
공모 선정, 국비 25억 확보… 임산버섯 산업화 선도
공모 선정, 국비 25억 확보… 임산버섯 산업화 선도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송이 명산지’ 경북 영덕군에 임산 식·약용버섯연구센터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18년 임산 식·약용버섯 연구센터 조성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총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임산 식·약용버섯을 연구하는 전문기관을 갖게 되어 임산버섯을 산업화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완공되는 임산 식약용버섯 연구센터는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일원 2665㎡의 부지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임산버섯 연구시설, 종균배양시설, 송이소나무 생산시설, 온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송이소나무 생산기술은 국내외 4개국(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특허와 신나리 일품 송이소나무라는 상표로 등록돼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송이소나무 17만본을 도내에 보급했다.
경북도의 임산버섯과 관련된 축적된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집적화된 임산버섯 연구시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준비한 결과 이번 공모에 선정돼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임산 식약용버섯 연구센터를 통해 임산버섯의 기능성 및 신약물질 탐색, 신품종 버섯 개발, 우량종균 확보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대량생산 재배법 보급, 재배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원료공급 기지 역할을 할 버섯 재배 농가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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