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기획감사실 예산담당 도태호(49·사진)씨가 과로로 쓰러져 순직했다.
도씨는 성주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편성을 위해 밤늦게까지 예산안을 편성, 지난 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성주군의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부터 추경 예산안 의결을 무사히 마치고, 31일 퇴근했으나 잠을 자던 중 1일 새벽 5시께 갑자기 호흡곤란증세를 일으켜 가족들이 병원(대구의료원)으로 후송했으나 같은날 6시 30께 운명을 달리했다.
김영조 군 기획감사실장은 빈소를 지키면서 “도태호 예산담당은 평소 대인관계가 원만해 조직 내에서도 신망 두터웠고 책임감이 강해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기로 소문난 직원이었다”며 “어쩌다가 이런 일이 일어 났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허탈해 했다.
고인은 1982년 7월 성주읍 산업계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1985년 성주군청으로 전입해 재무, 경리, 기획, 지역경제 등 많은 분야에서 군정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애경(45)씨와 대학에 다니는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성주/여홍동기자 y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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