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만들어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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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만들어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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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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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2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전체 사망자 수 중 보행자 사망이 차지하는 비율은 40%를 차지하여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2배 가량 높다. 또한 휴가철을 맞이하여 야와활동과 교통량이 증가하여 보행자 사고의 위험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보행자 사고의 유발자는 운전자이고 보행자 에방주체 또한 운전자이다.
 하지만 차량중심 문화의 영향으로 보행자에게만 안전보행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행자 스스로가 지켜야할 교통안전수칙도 중요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차보다 사람이 먼저임을 인식하는 교통문화 형성이다.
 경찰은 과거 운전자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던 교통문화를 보행자 중심의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도로는 50km/h로, 어린이 보호구역등 특별보호도로는 30km/h로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5030’ 추진과 함께 무단횡단 방지펜스 및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가 쉽게 인지하기 위해 바닥 등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교통안전 설치물이다.) 설치·횡단보도 조명장치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고 출퇴근 및 등하굣길 교통안전 켐페인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교통문화 변화에 직접 참여할수 있도록 하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인식 및 운전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운전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해야 한다.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일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SNS 등 미디어 매체 통한 교육 콘텐츠 배포, 생활밀착형 보호운전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교통약자인 노인들을 위한 “1경1노”,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운전자 스스로가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이고 보행자가 약자임을 인식하고 양보하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보행자 사고 발생시 차대차 사고보다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보행자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보행자 보호를 우선시하여야 한다.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도로와 학교주변 도로에서는 서행을 하고, 야간이나 우천시에는 갓길에 보행자가 없는지 평소보다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결국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 할 것이다.
 우리 모두 보행자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형성에 동참하자.
 교통 문화 선진국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회적 관심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칠곡경찰서 왜관지구대 경위 권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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