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병상 규모 종합병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적십자병원이 18일 정식으로 문을 열어, 경북 북부 지역민들의 건강복지가 향상될 전망이다.
영주적십자병원 개원식이 18일 오후 2시30분 병원 내 앙리뒤낭홀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이중호 영주시의회의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영주적십자병원 개원을 위해 힘써 온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적십자병원은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설립돼 지난 2014년 11월 보건복지부, 경북도, 영주시, 대한적십자사 4자 간 병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또한 같은해 12월 병원 건물이 착공돼 지난해 6월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만8177㎡ 규모로 준공됐다.
또한, 10월 중 MRI(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 도입을 완료하고, 병상 수도 150병상 이상으로 늘려 시와 경북북부지역의 보건의료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을 갖춘 영주적십자병원 개소는 그동안 종합병원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시와 도 북부지역 주민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반가운 소식이다.
윤여승 원장은 “궁극적으로 ‘좋은 공공병원’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운영에 바탕으로 삼아 지역민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개원식이 영주시와 경북 북부지역의 의료안전망 수행을 위한 탄탄한 토대로 기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은 “적십자운동의 핵심 정신은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보장하는 데 있고, 적십자병원은 적십자운동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새로 문을 연 7번째 적십자병원이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